대기자 '0명' 최고 만족... 돌보미 32명 운영 결과
[증평공보뉴스] 이재근 기자 = 증평군은 여성가족부가 전국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227개를 대상으로 평가를 벌인 결과 군이 충북도내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아이돌보미를 기존 17명에서 32명으로 확충한 결과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가 순서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생후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에 대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돌봄사각지대를 해소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돌보미가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보육, 놀이 활동, 등·하원 준비, 준비된 급·간식 챙겨주기는 물론 긴급·일시·주말 돌봄, 병원 동행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올해부터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가운데 2자녀 가정에는 본인부담금의 50%, 3자녀 가정은 90%를 군비로 지원하고 있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국민행복카드를 우선 발급받고 아이돌봄서비스 누리집에 회원 가입한 후 신청하면 된다.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갑순) 아이돌봄서비스(☏835-3863)로 연락하면 아이돌봄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회장은 “증평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아이돌보미를 32명으로 확충함에 따라 대기 없이 즉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양육자의 만족도를 높여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아이를 키우는데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돌봄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있다”며 “아이 낳아 기르기 걱정 없는 도시로 전국 지자체의 돌봄 롤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증평군은 행복한 아동·만족하는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돌봄 수요에 맞춘 돌봄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 연계사업 발굴, 증평형 365 아동돌봄 등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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