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지역/정치경제사회

증평군, 출산율 높은 특전사 흑표부대에 대거 지원

증평공보뉴스ㆍ진천공보뉴스 2024. 6. 3. 10:58

[증평공보뉴스/이재근 기자]

충북 증평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군부대에 대한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군은 자녀가 3명 이상인 부대원이 40가구가 넘고, 5명 이상도 2가구가 있는 등 출산율이 높은 흑표부대에 대거 지원하고 있다

군은 2027년까지 100억 원을 들여 흑표부대 아파트와 주변 마을의 악취유발 요인인 인근 3개 축사를 철거하고, 주거단지와 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6억6600만 원을 투입해 부대 앞 회전교차로와 가로등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흑표아파트 진입도로에 대한 확장공사도 마무리했다.

이 밖에도 3000만 원의 사업비로 △드론전문가(9명) △지게차 기능사(8명) △바리스타(8명) △원예치료(8명) △테니스(16명)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동아리 육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증평군 군부대와의 교류·협력 조례'를 제정했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도 민선6기 공약인 민ㆍ관ㆍ학ㆍ군 협력 땡큐솔저(Thank you soldier) 1337 프로젝트의 착실한 추진을 통해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의 대표적 군사도시인 증평군의 지난해 출생아수 증가율은 전국 226개 기초단체 가운데 네 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 합계출산율은 1.07명으로 전국 평균 0.72명, 충청북도 평균 0.89명을 크게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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